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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서 죽은 사람은 없나. 음, 우리가 하나 죽였고, 놈들 덧글 0 | 조회 38 | 2019-10-09 10:15:13
서동연  
금년 들어서 죽은 사람은 없나. 음, 우리가 하나 죽였고, 놈들이 또 하나 죽였어. 석 달쯤 전에 내 사촌으로 열네 살 되는 버드가 강 저쪽의 숲속을 말을 타고 가고 있었는데 아, 글쎄 총을 가지고 있지 않았단 말이야 바 뭐야 쓸쓸한 곳에 왔을 때 뒤에서 말소리가 들리길래 돌아다보니 볼디 세퍼드슨 노인이 바람에 백발을 날리면서 손에 총을 들고 쫓아오는 게 아냐. 버드는 말에서 뛰어내려 덤불 속으로 도망쳐 들어가지 않고서, 그 대신 노인을 떼어버릴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는 그냥 말을 몬 거야. 그래서 둘은 5마일 이상 떨어지지도 않고 따르지도 않고 같은 간격을 둔 채 달렸지. 결국 노인 쪽이 따라붙어 버드는 이젠 틀렸다 하고 말을 세우자 홱 방향을 바꿨단 말이야. 총알을 앞에서 받기 위해서였지. 그래서 노인은 거기까지 와서 버드를 쏴 죽인 거야. 하지만 노인은 자기의 행운을 기뻐할 사이가 길지도 못했어. 왜냐하면 그후 채 일주일도 못 되어 우리집 사람들이 그 늙은일 죽이고 말았으니까. 그 늙은인 비겁한 사람이군. 천만에, 비겁자가 아냐. 세퍼드슨 집에 그런 사람은 하나도 없어. 한 사람도 없어. 그랜저포드 집에도 없구. 이봐, 그 늙은인 말이야, 어느 날 그랜저포드 집 식구 세 사람을 상대로 하여 30분 동안이나 버티어 나간 끝에 마침내는 이기고 말았으니까. 그 늙은인 말에서 뛰어내리자 조그만 장작더미 뒤로 들어가 말을 앞에다 놓고 총알을 피한 거야. 그런데 그랜저포드 집 사람들은 말은 탄 채 노인 주위를 뛰어다니며 쏘았단 말이야. 노인도 세 사람을 향해 쏘았지 노인과 말은 지쳐 다리를 절며 집으로 돌아갔지만 우리 쪽 사람은 업혀서 올 정도였어. 하나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고, 하나는 다음날 죽었어 그렇지 겁쟁일 찾고 싶어도 세퍼드슨 집을 찾아선 소용없어 그 집엔 겁쟁일 하나도 낳지 않았으니까. 다음날 일요일에 집안 식구 모두 말을 타고 3마일쯤 떨어진 교회에 갔다. 사나이들은 각자 총을 한 자루씩 가지고 갔고, 벅도 가지고 갔다. 그들은 총을 무릎 사이에다 꽂
제2장 우리들 갱의 비밀 맹세나는 부들부들 떨면서도 벽에 딱 달라붙어 서서 숨을 죽이고 있었다.그리고는 만일 놈들에게 들키게 되는 날엔 뭐라고 말대답을 해야 할 것이며, 실제로 붙잡혔을 때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를 생각해 보려고 했다. 그러나 내가 절반도 생각해 내기 전에 왕은 주머니를 찾아내어,내가 거기 있다고는 꿈에도 의심치 않았다. 두 놈은 깃털 이불 아래의 짚이불 틈으로 해서 주머니를 짚 속으로 1,2피트 밀어넣고는, 자, 이 젠 안심이다. 검등인 깃털이불만을 정리하고 짚이불은 1년에 2번밖엔 뒤집지 않으니까 이렇게 해두면 도난당할 걱정은 없다고 했다. 하지만 내편이 윗수였다 놈들이 계단을 절반도 내리기 전에 금화 주머니를 거기서 꺼내고 만 것이었다 나는 내 방 쪽으로 길을 더듬으면 서 올라가 좀더 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거기다 감춰 두기로 했다. 감춰두기엔 집 바깥 어디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놈들이 주머니가 없어진 것을 알아채면 집안을 샅샅이 뒤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나에 게는 그것이 분명하고도 남음이 있었다 그 다음 옷을 입은 채 침대 속 으로 들어갔다. 그러나 어서 이 일의 결말을 내고 싶다고 조바심을 친 나머지 그리 쉽게 잠은 오지 않았다 그러는 사이 왕과 공작이 다시 을 라오는 소리가 들렸으므로 나는 짚이불에서 굴러나와 턱을 사다리 꼭 대기에다 괴고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밤늦게까지 일어나 있는 사람들의 소리가 전부 가라앉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의 소리가 아직 시작되기 전까지 그대로 꾹 참고 있었다. 그 다음에 몰래 사다리를 미 끄러져 내려갔다.그런데 오늘 아침, 왓슨 아주머니로부터 옷 일로 해서 톡톡히 꾸중을 들었지만 과부댁은 나무라지도 않고 다만 촛물과 진흙을 깨끗이 털어 주었으며 자못 슬픈 얼굴을 하고 있었으므로 나는 잠깐 동안은 점잖게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 다음 왓슨 아주머니는 나를 골방으로 데리고 들어가서 기도를 올렸지만 별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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