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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을 사랑했으니까요. 아마 세 여자 모두 그랬들 겁니다. 저 덧글 0 | 조회 127 | 2019-10-01 16:09:15
서동연  
범인을 사랑했으니까요. 아마 세 여자 모두 그랬들 겁니다. 저 여자들은 지금 환상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습니다. 그 환상을 깨주기만 하면 아는 대로 다 얘기할 겁니다.구로다는 수행비서 유키코의 모습을 보는 순간 황홀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세상 남자들은 모두 황태자비의 은은하고 영민한 모습을 사랑한다지만 구로다에게는 유키코가 하늘의 태양과도 같은 존재였다. 약간 통통한 모습의 황태자비와는 달리 유키코는 날씬하게 쭉 뻗은 다리에 하늘하늘한 허리, 그리고 몸매와 잘 조화된 갸름한 얼굴이 전체적으로 서구 미인형이었다. 게다가 시원시원한 언행이며 드물게 한 번씩 경호원들에게 홱 던졌다 돌려버리는 매정한 눈길이 구로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이었다.큰할아버지 말씀으로는 당시 한국의 농촌이 너무 궁핍해서 너도나도 일본으로 가고 싶어했다던데.이것은 분명 무언가 아귀가 맞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고조부가 일본에 대항하려 했다가 사망한 사실 때문에 일본으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것이 옳지 않다는 얘기는 아니었다. 황태자비를 납치했다는 뜻으로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이 문부과학성 장학금을 받는다는 것이 맞지 않는 것이었다.모리 형사는 자신의 귀를 믿을 수 없었다.그 다음은?엄명이세요.그런 점에서 나는 이 책이 일본에서 출판되었으면 한다.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제대로 출판만 된다면 인세 등은 생각지 않을 작정이니 한일 관계자의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한다.오후 3시.그게 황태자비 납치와 무슨 상관인가?자넬 바꾸라는군.총감은 침통한 목소리로 대답했다.경시청에서는 경호 책임자를 비롯해 당시 현장에 있었던 경호원들은 즉각 구속했다. 황실의 경호를 경찰이 맡고 있는 일본에서는 경호원들이 같은 경시청의 직원들이라 동청이 가지 않는 바는 아니었지만 여론의 질타를 나 몰라라 할 수는 없는 일이었다.더 이상 신문할 것도 없고?또한 캠퍼스 내에 너무도 전망이 좋은 집필실을 새로이 마련해 준 세명대학교 권영우 총장과 기꺼이 자문에 응해준 일본어과 김필동, 김정미, 권연수 교수, 일본의 권용석 선생, 교원대학교 김
일본 전 경찰과 공무원에 의해 대대적으로 개시된 전국적인 황태자비 수색 작업은 나흘째 아무런 성과가 없었다. 그들은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수사 협조전을 전달할 뿐 아니라 은밀히 집안 형편을 살피는 한편 약간이라도 의심이 가는 집에 대해서는 영장 없이도 노골적으로 살피곤 하는 형편이었다.수행비서 유키코가 경호원들은 절대로 눈에 띄지 않도록 하라고 엄명을 내리셨다고 했어요. 공연 도중에 우르르 따라나가는 것도 그렇고 해서 밖에 있는 경호원에게도 그렇게 지시했습니다. 우리는 황태자비께서 1층으로 내려가실 줄은 몰랐어요. 그냥 2층 레스토랑에서 동창들을 만나실 줄 알았습니다.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확인을 하고 왔습니다.그런 셈이죠.곁에 있던 모리가 격분해 내뱉었다.신체적 특징은요? 혹시 범인의 손이 기억나나요? 남녀의 손은 차이가 분명하잖아요.납치범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가버렸다.수사부장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상상할 수도 없는 이번 사건에 이미 세계는 경악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여자에 의해 저질러진 범행이라는 게 알려지자 놀라움은 극에 달했다.나를 죽일 수도 있나요?납치범이 일본을 떠났다면, 최악의 경우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그의 전화 번호는요?:경시감이 다시 한 번 물었다.음.기자들은 모두 고개를 푹 숙인 채 뭐하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전전긍긍하고 있었다.그래? 뭐 알아낸 거라도 있어?그럼 이 소설을 한번 읽어봐 줘요.구로다는 수행비서 유키코의 모습을 보는 순간 황홀한 기분에 사로잡혔다. 세상 남자들은 모두 황태자비의 은은하고 영민한 모습을 사랑한다지만 구로다에게는 유키코가 하늘의 태양과도 같은 존재였다. 약간 통통한 모습의 황태자비와는 달리 유키코는 날씬하게 쭉 뻗은 다리에 하늘하늘한 허리, 그리고 몸매와 잘 조화된 갸름한 얼굴이 전체적으로 서구 미인형이었다. 게다가 시원시원한 언행이며 드물게 한 번씩 경호원들에게 홱 던졌다 돌려버리는 매정한 눈길이 구로다에게는 더없이 매력적이었다.어쩌면 지금 우리 앞에는 어마어마한 진실이 버티고 있을지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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